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00년 대희년에 최덕기바오로 주교님께서는 수원성지를 천주교 성지로 정식 선포하셨다.

수원성지에서는 박해시대에 수원 화성에서 순교한 78분과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기리고 있다.

천주교박해가 시작되자 수원 근교지방에서 체포된 수많은 천주교들이 이곳 수원으로 압송되어 갖은 고문과 형벌을 받았다.

성지마당에 설치된 꽃을 쫓으며 묵주기도를 바치는 길(방화수주길)은 순교자 2000여명을 기념하여 야생화 2000여그루를 심었단다.

또한 성지마당에는 실학자이자 신앙선조인 정약용이 설계한 봉화대모양의 묵주알과 버드나무 형태로 성곽둘레를 축소한

로사리오 화단이 축조되어 이채로움을 더했다.

11시 교중미사 참여와 미사후 14처를 기도하며 둘러보는 것은 엄청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의 은총임에 틀림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