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사후 천주교 4대 박해를 거치면서 정조의 정치무대였던 수원화성에서 처형된 수원순교자들의 수효는 최저 2천여명이나 된다. 그런데도 아직껏 복자 한분도 탄생되지 못하였고 2000년 대희년에 와서야 뒤늦게 순교성지로 선포되었다. 따라서 수원순교자들이 흘린 피가 헛되지 않도록 수원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본받고 수원순교자들께서 하루빨리 시복시성에 오르시도록 현양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현양기도회는 수많은 수원순교자들을 보내주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리고, 복자후보로 추천된 8분의 수원순교자들을 비롯하여 병인박해 78위 순교자들과 무명순교자들과 증거자들 그리고 625때 인민군에 의해 총살형으로 순교한 파리외방선교회 심뽈리데시데라도신부의 시복시성을 위해 기도드리며 또한 수원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본받고자 처음 2007년과 2008년 초에 북수동성당 전신자 54일 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2008년 말부터 모든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순교자 현양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현재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수원성지 대성당에서 현양기도회가 개최된다. 현양기도회는 촛불 로사리오봉헌, 순교성인 유해공경과함께 수원순교자 시복청원기도, 찬미와 율동, 휴식, 공동십자가의 길, 안수식, 파견미사 및 성체강복 순으로 진행된다.